새로운 숙취해소제품 ‘취트키’ 출시

김성진 기자

작성 2020.07.02 18:38 수정 2020.07.02 18:38

 새로운 숙취해소제품 취트키출시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기능성 표시 식품이라는 분류가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가장 큰 관심은 숙취해소 제품들이 과연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에 쏠려 있다.

 

이에 새로운 숙취해소 이론으로 취트키를 출시한다고 에스티알바이오텍이 밝혔다.

 

에스티알 측은 신제품이 숙취에 대한 현대적인 이론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숙취에 대한 오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술 취함과 숙취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술을 깨기 위해서 숙취해소제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은 숙취해소제의 본래의 목적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숙취는 술 취하는 것과는 다르게 혈중 알코올 농도가 거의 제로 상태에서 발생한다. 그때의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역시 거의 제로 상태이다. 이 때문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숙취의 유발원인은 맞지만 숙취에 직접 영향을 주는 또 다른 물질들이 아마도 따로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해외의 숙취를 연구하는 그룹인 AHRG(Alcohol Hangover Research Group)에서는 숙취를 술을 마신 후 알코올이 거의 검출되지 않는 시간에 도달하면서 발생하는 정신적 · 신체적으로 불유쾌한 증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여기에 아세트알데히드 이야기는 아예 없다. 실제로 연구 내용을 봐도 숙취의 증상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로 측정하지도 않고 각종 설문조사를 개발해서 숙취 증상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숙취의 유발물질이 알코올 섭취 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가 아닌 뇌에 존재하는 아세트알데히드로,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는 뇌에 있는 아세트알데히드와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숙취연구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아니라 숙취 증상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흐름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숙취를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만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제품들이 많다. 해외와는 달리 국내에서 유독 혈중 아세트알데히드에 집착하는 것은 현행법상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거자료를 요청할 경우, 설문조사나 행동실험을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고,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를 낮추지 못하는 제품은 개발단계에서부터 제외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스티알바이오텍 숙취해소제품 취트키는 이러한 문제를 2가지 성분을 사용하여 해결한 제품이다. 우선 현행법상 숙취의 유발원인으로 지목되는 혈중 아세트알데히드를 낮추고 간 보호에 도움이 되는 효모추출물과 숙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사이토카인 등 염증매개물질의 발생을 조절할 수 있는 흑미강(표고균사)발효분말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에스티알바이오텍은 2000년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설립 후 지금까지 면역소재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이며, 현재는 아토피피부염을 개선하는 소재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있고, 올해에도 4월부터 향후 5년간 총 25억 규모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되는 산자부의 첨단바이오신소재기술개발사업인 미세먼지 유발 면역장애 개선 첨단 기능성소재 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생명공학연구원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 면역소재를 개발하고 있는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취트키는 정부출연금이 지원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기업 개방형형식 바우처(R&D) 사업에서 강원 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전반적인 진행을 총괄하고, 에스티알바이오텍이 참여기업으로 소재를 제공하여, 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인기관에서 동물실험 및 인체적응시험이 수행되었다. 정부지원의 지역기업 바우처(R&D) 사업으로 당연히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요건을 꼼꼼히 갖추고 진행되었으며, 참여기업인 에스티알에서는 처음부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독자적인 식품소재를 사용하여 원천적으로 다른 회사의 카피가 불가능한 숙취해소제품이 개발되었다. 또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품원료가 외국인들이 먹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효과가 탁월해야 한다


이미 국내 연구를 통해 외국에 헛개나무 유래의 DHM(Dihydromyricetin)이라는 물질이 숙취의 효능 물질로 알려진 이후,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헛개나무추출물이 아닌 중국산 덩굴차에서 추출한 DHM에 시장을 내준 상태이며, 고유의 숙취 원료가 개발되지 못해 전 세계 시장을 눈뜨고 잃어버린 아픈 경험을 한 우리나라에서 독자소재를 개발하여 만들어진 취트키는 세계 시장에서 숙취해소제품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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