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정 오계 연산오유공 위령제

논산시 연산 화악리 오계는 천연기념물 제265호(1980.4.1.)지정

매년 가을철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 및 반려동물도 위령제 지내

제사지낸 오곡과 오채를 오계에게 먹이주는 행사도 있어

정진중 기자

작성 2018.10.25 11:20 수정 2018.10.25 11:33






. 오계는 눈동자와 눈자위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검고, 깃털도 청자빛이 감도는 흑색이며, 뼈를 포함한 온몸이 까마귀처럼 검어서 오계라 부르며, 체형은 재래닭과 같이 작고 날렵하며 야생성이 강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려 어릴 때 각별한 보살핌이 필요하여 논산 화악리 오계를 천연기념물 제265(1980.4.1.지정)로 지장 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산농원에서는 해마다 오계에 대한 무병장수와 사람을 위해 희생된 가축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닭날 연산오유공위령제(連山烏酉公慰靈祭) 및 반려동물도 위령제를 지내는데, 전국적으로 연산오유공위령제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연산오유공위령제를 지내는 천연기념물 연산오계 국기지정 사육인 지산농원입니다.
지방에는 현관조계군공신위(顯冠鳥鷄群公神位)와 현반려동물공신위(顯伴侶動物公神位)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위령제 제상(祭床)에는 닭이 즐겨 먹는 5·5·5과로 차려져 있으며, 행사는 식전공연, 연산오유공/반려동물 합동위령제, 음복, 식후공연, 농장둘러보기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위령제는 초헌관이 분향을 한후 술잔을 오계 신위에 헌작하고, 축관이 [연산 오유공 위령제 축문]을 봉독했습니다.

 

" 연산 화악리 오유공(烏酉公)들의 혼에 삼가 올리니, 일찌기 공은 살아 생전에 나무 위에 훼를 치고  대를 창문 삼아 지내며, 음식을 쪼아 먹으며, 물항아리를 가까히 했도다. 날개 펼쳐 하늘을 나르는가  하면 머리에는 벼슬을 쓰고, 새벽구름 해치며 공의 울움 소리로 세상을 깨웠다. 함곡관에서 너의 울음소리로 맹상군을 구해 의리를 다했고, 선가에서 천리채라 불러주며, 검은 봉황의 화신이라  머리에는 관을 썼으니 문()이요, 발이는 갈퀴를 가지고 있었으니 무(), 먹을 것을 보고 이웃을 부르니 인()이라, 밤을 지켜 때를 잃지 않고 알림은 신()이요, 적과 맞서 싸우는 것은 용()이니, 고매한 오덕(五德)을 갖췄으니 나의 벗으로 충실했도다. 세상에 너의 명성이 자자한데 선경로 귀화했으니 새와 짐승들 모두 기뼈하리라. 명복을 빌며 예를 갖추어 음식과 맑은 물을 마련했으니 흠향하소서. 상향!"

 

  

 제를 지내고 난 다음 오곡과 오채를 들고 오계농장으로 가서, 제사지낸 오곡과 오채를 오계에게 제사지낸 먹이를 나눠주었습니다.

 

 오계 모습입니다. 

 

  검은색에는 정력 강장제가 숨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쌀도 흑미, 옥수수도 검은 옥수수도, 콩도 검은 콯, 깨도 검은깨, 염소도 흑염소, 소도 검은소 육질이 맛이 좋다고 합니다. 오계는 모두 다 검은 색입니다.

저는 이곳에 오기전끼자는 오골계라고 알았니다만, 최근에 오골계 명칭이 오계라는 이름으로 정정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 논산시 연산 오계! 참으로 좋아요! "

< 대전 정진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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